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맨체스터시티와 경기가 끝난 직후 선수들을 불러 모아 나눈 이야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 경기가 3대 2로 리버풀의 승리로 마친 뒤 제라드는 선수들을 그라운드 위에서 불러모았다.
제라드는 승부를 결정지은 뒤 다른 선수들처럼 환호하기보다 남은 경기에서의 집중력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내 말 들어라. 오늘 경기는 잊어야 한다. 다음은 노리치씨티 원정이다. 오늘과 똑같이 하자”며 우승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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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2경기를 덜치룬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1위 리버풀의 사실상 리그 챔피언 결정전으로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자력 우승 가능성이 한발 더 가까워지는 시나리오에 놓였기 때문이다.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을 “이제 30대 후반 되는데 우승해야지”, “멋있는 남자야”, “이겨도 힐스보로 25주기에, 찡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