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3분기중 내놓을 4.7인치 아이폰6 파워버튼은 커진 화면을 반영, 처음으로 그 위치가 위에서 옆으로 이동한다. 인치당 해상도는 1,334x750필셀로 326ppi이다. 사파이어 터치ID는 공급상의 문제로 인해 5.5인치 아이폰(64GB)에만 장착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9일(현지시간) 궈밍치 KGI리서치 연구원의 ‘2014년 애플 로드맵’이란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올 상반기중 작은 아이맥 업데이트버전을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3분기에 대규모 제품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또 3분기 말부터 4분기 초까지 아이패드에어, 아이패드미니, 애플TV, 맥북게열에 이르는 업데이트된 신제품을 쏟아낸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아이워치는 두 개의 사이즈로 나온다.
또한 소문으로 나돌던 4.7인치 아이폰도 3분기에 나온다. 5.5인치 아이폰은 디스플레이 생산상의 문제로 지연되면서 4분기 말에 올해의 마지막 발표작이 될 전망이다.
■ “4.7인치 아이폰6 파워버튼은 위에서 옆으로”
궈밍치는 보고서에서 “파워버튼 위치가 (애플 등장 이래) 처음으로 바뀐다. 우리는 아이폰6의 파워버튼이 맨 위에서 옆으로 옮겨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이 변화가 한손 작동을 더 쉽게 하고, 파워버튼을 보다 자주 사용하도록 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탑재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생각한다”고 쓰고 있다.
파워버튼이 이동하는 것은 화면이 커지는 변화를 감안할 때 수긍할 만한 변화로 여겨진다. 삼성 갤럭시폰은 파워버튼이 옆면 위에 있다.
KGI보고서는 “애플은 전혀 새로운 4.7인치와 5.5인치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다. 5.5인치 모델(1,920×1,080/401PPI)이 길이와 넓이로 인해 4.7인치모델(1,334×750/326PPI)보다 더높은 해상도를 보이겠지만 앱호환성을 위해서는 좋은 현상이다. 두 모델에 공통된 스펙은 A8프로세서, LPDDR3 1GB, 저온폴리실리콘(LTPS)LCD 패널, 인셀터치, 터치ID, 10~20% 얇아진 베젤, 6.5~7.0mm인 제품두께, 보안이 된 근거리무선통신(NFC)칩, 메탈케이싱이다”라고 적시하고 있다.
궈밍치는 또 공급상의 문제로 인해 아이폰6 5.5인치 64GB버전에만 사파이어 터치ID가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큰 아이폰은 스마트폰보다 패블릿 쪽으로 이동하면서 더 큰 배터리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5.5인치 아이폰6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같지만 용량은 4.7인치보다 50~70%정도 커질 전망이다. 아이폰6용 카메라또한 8메가픽셀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진품질 향상을 위해 노출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보고서는 “아이폰6 후면카메라는 여전히 아이폰5와 같은 8메가픽셀 f2.2 조리개를 사용한다. 하지만 손떨림방지(OIS)기능은 노출시간을 늘려 줄 것이다. 아이폰6 후면카메라의 해상도와 조리개 업그레이드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OIS를 도입해 노출시간을 늘리면서 사진품질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픽셀수를 높인 것보다 더 나은 사진을 만들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한편 궈밍치는 아이폰6가 수년 전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근거리통신(NFC)칩을 장착할 것으로 보았다. 애플은 터치ID에 집중하면서 NFC에 신경쓰지 않아왔다.
■ “아이워치는 2가지 사이즈에 패셔너블한 제품”
KGI보고서는 아이워치가 2가지 크기에 디자인과 패션을 강조한 여러 가지 스타일로 나올 것이라고 쓰고 있다. 궈밍치는 “이 게임의 이름은 패션이다. 가장 비싼 모델은 수천달러나 할 것이다. 이 패션시장의 규칙을 감안할 때 우리는 다양한 재료로 된 아이워치 케이스와 밴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가장 비싼 아이워치 모델은 수천달러에 이를 것이다. 아이워치가 성공한다고 가정할 때 우리는 애플의 핵심경쟁자들이 5~10년 새 기존 IT업체보다는 패션브랜드 업체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썼다.
■ “애플 12.9인치 아이패드 만들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애플이 태블릿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12.9인치 아이패드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태블릿은 올해 안에는 나오지 않지만 애플이 분명히 이 모델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이 더 커진 태블릿의 입력편의를 위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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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는 “우리는 애플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2.9인치 아이패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애플은 더 나은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 향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출하량과 수익을 높이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제품이 올해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12.9인치 아이패드 출시에 따라 우리는 애플이 보다 혁신적이고 직관적인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UI)를 함께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통해 입력은 키보드처럼 효율적이 될 것“이라고 쓰고 있다.
보도는 궈밍치KGI분석가가 부품공급망을 바탕으로 작성해 내놓았던 이같은 보고서는 애플 신제품 발표내용과 비교적 잘 맞아 떨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