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일본 재팬디스플레이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다음 달부터 양산,출하한다. 아이폰6용 디스플레이일 가능성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씨넷은 28일(현지시간) 재팬디스플레이(JDI)가 발표한 5.5인치 디스플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JDI가 27일 발표한 스마트폰용 5.5인치 디스플레이는 WQHD로 알려진 첨단 패널로서 2,560x1,440픽셀 해상도를 가진다. 인치당 538픽셀(538ppi)을 자랑한다. 이는 올가을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애플 아이폰6용 4.7인치, 5.5인치 디스플레이 규격 중 하나와 일치한다.
JDI는 “4월부터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출하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해 왔으며 아이폰6용 디스플레이 공급사 중 하나로도 언급되고 있다.
25일 니케이는 'JDI가 애플의 차세대아이폰(아이폰6)공급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며 9월에 4.7인치와 5.5인치를 모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디스플레이 양산은 2분기(4~6월)에 시작될 것이며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아이폰5S의 1,136x640픽셀 해상도에 비해 엄청나게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 세멘자 NPD디스플레이서치 수석부사장은 “앞서 언급된 JDI의 5.5인치 스크린이 아이폰6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통상적으로 애플이 첫 발표를 원하므로 JDI가 지금 이를 발표하는 것은 좀 놀랍다...우리는 아이폰6가 하반기에나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다른 스펙, 즉 4.7인치 1,600x900픽셀 디스플레이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항상 그렇듯이 애플은 어느 것이 최선의 접근법인지, 또는 다른 사람을 혼동시키기 위해 동시병행적으로 개발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소문으로 나도는 더 작은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지난 해 디스플레이서치는 서로 다른 4.7인치와 5.5인치급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두 디스플레이 규격 모두 JDI가 이 날 발표한 디스플레이 해상도보다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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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I가 발표한 5.5인치 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아이폰6용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일치하는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27일 JDI가 발표한 5.5인치 디스플레이가 중국스마트폰업체에 공급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