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6 원형으로 알려진 단말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속 홈버튼 크기를 바탕으로 추정한 단말기 화면 크기는 5.25인치다. 지금까지 애플은 4.7인치, 5.5~5.7인치 등 2가지 크기의 아이폰6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왔다.
맥루머스는 12일(현지시간) 익명의 한 중국 트위터러가 차세대 아이폰(아이폰6)의 원형이라며 제보해 온 사진들을 소개했다. 이 제보자는 소니딕슨에도 이 사진을 제공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 발표에 앞서 나왔던 원형은 뒷면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었다. 반면 아이폰6의 원형이라는 이 단말기 뒷면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텍스트가 뚜렷하게 보인다.
사진 속 단말기 너비는 약 2.6인치로 4인치 화면의 아이폰5S(2.31인치)에 비해 넓어졌다.
보도는 한 분석가의 말을 인용, 이 단말기 홈버튼크기를 바탕으로 추정한 단말기 화면크기는 5.25인치라고 전했다.
이 아이폰6 원형 단말기 스크린을 보면 경쟁사 삼성전자 제품처럼 베젤이 없어 보인다.
지금까지 나온 보도들에 따르면 아이폰6는 좀더 앞선 LED백라이팅 기술을 채택해 아이폰5S보다 더 얇고 가벼워진다. 아이폰6 원형이라는 사진은 아이폰5S보다 더 얇고, 아이팟터치, 아이패드미니, 아이패드에어처럼 훨씬 더 부드러운 곡면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이 아이폰6에는 얇고 내구성이 강한 사파이어 글래스를 포함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아이폰6는 또한 터치ID지문인식센서인증시스템도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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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사진이 아이폰6의 원형인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한편 지난 달 타이완언론은 애플 제품 조립업체 폭스콘이 선전공장에서 사파이어 글래스를 씌운 아이폰6 100대를 조립해 시험했다고 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