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OS이미지센서(CIS) 개발 전문업체 실리콘화일의 신임 대표이사로 한성규 SK하이닉스 시스템IC사업부장 전무가 선임됐다. SK하이닉스가 실리콘화일의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데 이은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실리콘화일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안인수 전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한성규 SK하이닉스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창업자인 이도영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면서 실리콘화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안인수 전무가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https://image.zdnet.co.kr/2014/03/28/fbLYm39HMvt6gtYxSzDg.jpg)
한성규 신임 대표는 1958년생으로 SK하이닉스 제조본부장과 청주 M8사업부장 등을 을 역임한 제조전문가다. 현재 SK하이닉스 시스템IC 사업부장을 맡고 있으며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사업부장직은 겸직하게 된다.
지난 2011년부터 실리콘화일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해 온 한 신임 대표는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실리콘화일 완전자회사 편입2014.03.28
- SK하이닉스, 실리콘화일 지분 100% 인수2014.03.28
- 실리콘화일, 바이오 분석장비 신제품 개발2014.03.28
- 실리콘화일, 1천억클럽 가입 ‘눈앞’2014.03.28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SK하이닉스 완전자회사 편입 결정에 이은 후속조치 성격이다. 현재 실리콘화일 지분 27.93%를 보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내달 22일 나머지 지분에 대해 자사 주식과 실리콘화일 주식을 1대 0.2232438의 비율로 교환하면서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실리콘화일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시우 전 SK하이닉스 법무실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감사위원으로 사택진 SK하이닉스 회계관리실장을 신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