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포탈’, 휴대용 게임기 ‘쉴드’로 즐겨

명작 퍼즐 액션 게임 ‘포탈’(Portal)이 휴대용 게임기 ‘쉴드’ 버전으로 출시된다.

27일 게임인사이드 등 해외 주요 외신은 엔비디아의 안드로이드 휴대용 게임기 ‘쉴드’에 밸브의 퍼즐 액션 ‘포탈’이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 포탈이 쉴드 외에 다른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용으로 출시되는지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게임 포탈은 퍼즐과 어드벤처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조건에 맞게 다른 곳으로 공간이동을 하면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포탈 후속작 포탈2는 애퍼처 사이언스 센터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작은 애퍼처 사이언스 강화센터를 나선 이후 누군가에게 납치돼 벌어진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작은 수백 년의 세월이 지나 애퍼처 사이언스 수면 시설에서 깨어난 이후의 이야기다.

외신은 포탈을 쉴드 외에 다른 안드로이드 단말기로 즐기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쉴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기에는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테그라4 칩이 없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밸브 홍보 담당자인 덕 롬바르디(Doug Lombardi)는 “엔비디아는 매우 강력하고 독특한 게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쉴드에 포탈이 등장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