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보상 악용 보이스피싱 주의보

일반입력 :2014/03/24 19:06    수정: 2014/03/25 07:12

SK텔레콤 서비스 장애 보상을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일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4일 서비스 장애 보상을 악용해 고객 금융정보를 수집하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불법 보이스피싱의 경우 ARS로 휴대폰 번호, 계좌번호, 카드정보 요구하고 있다. 스미싱의 경우 URL 주소를 클릭하면 휴대폰 번호, 계좌번호, 카드정보를 입력하는 사이트로 연결된다.

회사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시도를 조기에 확인하고, 곧바로 해당 번호 차단했다”며 “티월드와 공식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스미싱 주의 안내문을 공지하고 SK텔레콤 전체 고객 대상으로 안내 SMS 발송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등 외부 기관과 공조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보상 금액 지급을 위해 개별적인 전화로 고객들의 정보 입력이나 금융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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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감액과 추가 보상 등 보상 금액 지급은 4월 청구서를 통해 일괄적으로 감액 처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보상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공식 채널을 안내하기 전까지는 절대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제공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