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족 휴대폰 결합하면 콘텐츠·멤버십 혜택

일반입력 :2014/03/16 11:04

정윤희 기자

가족 구성원 여럿이 SK텔레콤 휴대폰을 이용하면 BTV 모바일과 멜론 서비스를 추가비용 부담 없이 이용하고, 멤버십 등급도 올릴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가족고객 2~5인이 휴대폰 결합시 별도 비용부담 없이 콘텐츠, 멤버십 관련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T가족혜택 이벤트’를 오는 17일부터 5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기간 중 ‘T가족혜택’에 가입하면 선착순으로 ▲결합한 전 가족 BTV 모바일 팩(월 9천원, 이하 VAT 별도) 3개월 무료(15만명) ▲가족 중 1명만 무제한 음원 듣기 서비스 ‘멜론 익스트리밍’(월 7천원) 가입하면 나머지 가족 무료(3만명) ▲가족 중 멤버십 VIP, 골드 회원이 있으면 추가 1명도 동일 등급으로 상향(3만명)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컨대 LTE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5인 가족이라면 월 7만3천원 가량의 콘텐츠 이용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SK텔레콤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이 전체 트래픽의 54.9% 수준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관련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멤버십 등급 상향 혜택 역시 할인한도 사용 빈도는 높지만 등급은 낮아 아쉬움을 겪었던 고객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T가족혜택’은 ▲LTE 요금제 이용 전 가족에게 최신 영화, 방송, 해외드라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T프리미엄 포인트 월 2만점 제공 ▲가족 중 한 명이 BTV 모바일에서 유료 VOD 구매 시 나머지 가족에게 결제 금액만큼의 B포인트 충전 ▲결합한 가족끼리 통화 시마다 데이터 1MB와 교환할 수 있는 ‘T하트’ 제공 ▲가입한 요금제 데이터 ‘선물하기’로 무제한 공유 ▲2만원 상당의 고급앨범 무료제공(3회선 이상 결합 시, 1회 한정)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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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가족혜택은 기존 유무선 결합상품과 달리 휴대폰끼리만 결합해도 된다. 또 기존 결합상품과 중복 가입이 가능해 유무선 요금할인 혜택을 받으면서 콘텐츠, 멤버십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드리고자, 다양한 고객군의 니즈에 맞는 상품,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 국민의 절반이 SK텔레콤 가족인 만큼 가족고객 대상 서비스 역시 가장 유용하고 앞선 혜택을 담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