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 프로젝트 아나키용 ‘PC 익스포터’ 공개

일반입력 :2014/03/10 17:28    수정: 2014/03/10 17:38

게임 엔진 개발사 하복은 모바일 게임 전용 엔진인 '프로젝트 아나키'에서 개발한 콘텐츠를 PC로 변환할 수 있는 프로젝트 아나키용 'PC 익스포터'를 10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프로젝트 아나키를 사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을 PC버전으로 변환하고 싶은 개발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프로젝트 아나키 정식 버전은 무료로 배포되고 PC 익스포터의 경우 1개의 PC당 499달러가 책정된다.

PC 익스포터는 프로젝트 아나키의 모든 툴 셋이 제공된다. 여기에는 모바일용 하복 비전 엔진, 하복 물리, 하복 길찾기와 하복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현재 프로젝트 아나키에서 제공하고 있는 소스코드 전부를 PC 익스포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소스코드를 활용해 손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PC 익스포터에는 프로젝트 아나키의 개발 툴만이 포함돼 있어 이외에 PC용 하복 비전 엔진 풀 버전의 경우 별도의 구매가 필요하다.

관련기사

이주한 하복코리아 지사장은“PC 익스포터는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가 PC로 플랫폼을 확장하고자 했을 때 필요한 기능”이라며 “현재 PC 정식 라이선스가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개발자들은 별도의 PC버전을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PC 익스포터 정식 출시는 올해 1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