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중동지역을 거쳐 프랑스까지 해저 케이블을 통한 초당 100기가비트 인터넷 연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15개 통신사와 알카텔루슨트, NEC가 2만킬로미터에 이르는 100Gbps 인터넷 속도를 지원하는 해저 케이블 구축 사업에 돌입한다.
동남아(South East Asia, Sea) 중동(Middle East, Me) 서유럽(Western Europe, We) 지역을 연결한다는 뜻에서 시미위(Sea-Me-We) 5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알카텔루슨트는 이 사업의 서부 지역을 담당한다. 유러에서 출발해 스리랑카, 파키스탄, 인도 등지와 중동 지역에 케이블을 구축한다. NEC는 맡은 지역은 이 사업의 동쪽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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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에 뛰어든 통신사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글로벌, 차이나유나이티드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그룹, 오렌지텔레콤, 싱텔 등과 함께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예맨,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케이블이 지나가는 주요 국가 회사들이다.
해저 케이블 구축 사업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들은 국가간 인터넷 네트워크 트래픽이 몰리는 가운데 이 문제를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