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동남아시아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제1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아시아 권역)’를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27일 라오스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부는 해당 쇼케이스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라오스를 비롯한 태국, 베트남 등 인접국가의 바이어와 방송관계자를 초청해 한류 콘텐츠를 알리고, 현지 진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쇼케이스 개최다. 올해는 포맷에 대한 판매 협의도 이루어지는 등 방송 프로그램의 현지 진출에 대한 협의가 다각도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CJ E&M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7’, ‘꽃보다 할배’, 매직영상 ‘우리는 명탐정’, 시너지미디어 ‘에어리언 몽키스’, ‘원더볼즈’, 플레이온캐스트 ‘I love 상하이’를 가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래부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섬이 많은 지형적 특성으로 유료방송(위성TV) 시장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어 향후 한류콘텐츠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라오스에서도 티캐스트 ‘실업급여 로맨스’, 매직영상 ‘로티와 로리’, 시너지미디어 ‘원더볼즈’, ‘에일리언 몽키스’, ‘미앤마이로봇’, 플레이온캐스트 ‘좌충우돌 만국 유람기’에 대해 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쇼케이스에는 KBS미디어, MBC, EBS, JTBC, CJ E&M, CU미디어, 티캐스트, 현대미디어, AB미디어, 매직영상, 시너지미디어, 플레이온캐스트, SK브로드밴드 등 13개 방송콘텐츠 판매사가 참가했다.

미래부는 올해 중남미, CIS 등의 신시장을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 확산을 위해 쇼케이스를 통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