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13년 제4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몽골 울란바토르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은 주변의 CIS 국가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방송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국가다. 미래부는 이 행사를 통해 행사개최 국가 내 신규 판로를 적극 개척하고 향후 주변 국가로의 확산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쇼케이스에는 KBS미디어, MBC, JTBC, CJ E&M, GTV, 방송대학TV, 플레이온캐스트, Stree 등 8개 국내 방송콘텐츠 판매사가 참가했다. 보다 많은 방송콘텐츠를 실제 판매계약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현지 바이어의 입맛에 맞는 ‘수요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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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지역은 아시아 문화권으로 우리와 민족적 정서가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해 ‘불의 여신 정이’, ‘그녀의 신화’, ‘응답하라 1997’ 등 최신 인기 드라마를 비롯해 ‘슈퍼피쉬’, ‘노래 독립운동사’, ‘왕궁’ 등 다큐멘터리, ‘으랏차차 맘스짱’, ‘꼬마농부, 꼬비’ 등 어린이 애니메이션, ‘K-POP 최강 서바이벌’ 등 K-POP 관련 프로그램,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강좌’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콘텐츠의 판매를 위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몽골의 공영방송사 MNB, 우즈베키스탄의 공영방송사 NTRC와 민영방송사인 TV Markaz, Forum TV 등을 방문하여 사업 현황과 진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방송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