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유럽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일반입력 :2013/06/27 10:17    수정: 2013/06/27 10:18

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13년 제3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유럽 권역)’를 이탈리아 로마(오는 28일, 현지시간)와 그리스 아테네(내달 1일)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는 국내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수출지역 다변화와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미래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2월에는 아시아지역, 지난달에는 중국, 미국 지역에서 개최했다. 남유럽 개최는 처음이다.

행사에는 KBS미디어, MBC, CJ E&M, GTV, MBC플러스미디어, 방송대학TV, 플레이온캐스트, SK브로드밴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 국내 9개 방송콘텐츠 판매사가 참가한다.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3D, TV 포맷 등 다채로운 방송콘텐츠 소개와 함께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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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유럽지역이 경제위기 이후 고비용의 자체제작 보다는 해외로부터 우수한 콘텐츠를 구매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짐에 따라 한국 프로그램 홍보와 시장선점을 위해 행사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이탈리아의 공영방송사 RAI, 그리스의 민영방송사 Antenna TV(ANT1) 등 국가별 주요 방송사를 방문해 사업 현황, 프로그램 구매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방송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