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지난해 매출 16%↑...줌인터넷 성장

일반입력 :2014/02/26 18:21

손경호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지난해 전년대비 16%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역시 34.9% 감소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은 지난해 매출 365억3천만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포털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58.9%가 증가했다며 오랜 기간 준비한 신규 사업이 상용화 안정 단계에 들어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흑자전환은 하지 못했지만 영업손실도 개선됐다. 지난해 손실에 대해 이 회사는 해외 사업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해외 지사 통폐합으로 발생한 영업 외 비용과 게임 유럽서비스 및 국내 서비스 수금지연에 대한 대손 충당금 계상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기존 사업 고도화,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 증가세를 예상하고 있다.

포털서비스 부문은 국산 인터넷 브라우저 스윙, 타임라인 위키서비스, 타임트리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사업은 카발2의 북미 및 중국 서비스 연내 오픈과 카발 온라인 신규 클래스 해외 서비스 업데이트 적용을 통해 해외 서비스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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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사업 및 소프트웨어(SW) 사업 분야는 PC 및 스마트폰 원격점검 서비스 '알약안심케어', '모바일 알집'을 출시하는 등 기존 제품 외 신규 매출 창출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줌닷컴 포털사업이 레드오션인 국내 포털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포털 사업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분야에서 매출성장과 신규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