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카발2’ 버그 보상책 발표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가 ‘카발2’ 아이템 버그 문제에 따른 보상안을 내놨다.

이스트소프트는 11일 최근 3일간 접속 기록이 있는 이용자 모두에게(일요일 00시~화요일 24시) ▲프리미엄 5일권 50시간 ▲업그레이드 코어 65레벨 5개 ▲검은파도 두루마리(20%) 2시간 2개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보상안이 나온 이유는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하고 서비스 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발2에서 일부 아이템이 삭제되지 않는 문제가 11일 발생했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이뤄진 정기점검 과정에서 아이템 삭제 프로세스에 오류가 일어나 피해를 본 이용자들이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사 측은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임시점검을 통해 오류를 수정했지만, 일부 아이템 오류가 수정되지 않아 또 다시 긴급 점검을 실시해 추가 조치를 취했다. 긴급점검은 오늘 오후 5시20분경 끝났다.

이번 아이템 오류로 이스트소프트 측은 서버 데이터를 오늘 오후 12시 기준으로 초기화하기로 했으며, 최근 3일간 접속 기록이 있는 이용자 모두에게 보상 아이템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오류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이용자들에게 매우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이런 일이 번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관련 문의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