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일간지가 '피겨여왕' 김연아㉔가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의 아내가 경기 당시 심판석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해 진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지난 21일 프리스케이팅 결과가 나온 직후 “심판 9명 가운데 1명은 부패 인사이며 1명은 러시아 피겨 연맹 회장의 아내”라면서 “애당초 심판진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심판 중 우크라이나의 유리 발코프는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승부조작 의혹으로 1년간 자격이 정지된 경력이 있다. 또한 한명의 심판인 알라 셰코브체바(러시아)는 2011년 알렉산드르 고르쉬코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과 결혼한 당사자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올림픽 시청, 10명 중 8명은 '모바일'로2014.02.22
- 김연아 서명운동까지...ISU 향한 누리꾼 '반발'2014.02.22
- 배성재 아나, 김연아 은메달에 '폭발' 푸틴까지 언급2014.02.22
- 미셸 콴-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은메달? 말도 안 돼"2014.02.22
또한 USA 투데이는 “두 사람과 함께 에스토니아와 슬로바키아 출신의 동유럽 심판 2명이 배정됐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쇼트와 프리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음에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224.59점)와 비교해 5.48점 낮은 점수로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