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신규 카드 배틀 RPG '용자퀘스트'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지사 NHN플레이아츠가 개발한 신작이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되 반응이 좋았던 타이틀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지난 18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용자퀘스트는 고대 용사들의 힘이 깃든 용사카드를 이용해 배틀을 펼치는 캐쥬얼 카드 배틀 RPG 게임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카드를 확보하면서 다른 이용자와 함께 경쟁과 협력을 이어가는 등 전략적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은 주인공이 16세 생일을 맞이해 용사수집가가 되는 시점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용자는 직접 주인공이 돼 악의 조직 콜렉트단에 맞서 던전을 돌파하고 강력한 카드들을 손에 넣어야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의 전반적인 느낌과 플레이 방식을 알았다면 모험과 대전, 대회를 통해 콘텐츠를 직접 즐길 수 있다. 모험은 이 게임의 전반적인 배경 설정부터 스토리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콘텐츠다. 대전은 말 그대로 다른 이용자들과의 대전을 통해 아이템을 수집, 특별한 카드를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카드를 모으고 성장시키는데 있어서 특별히 좋은 카드라고 분류돼 있는 카드들은 없다. 각 카드들은 등급이 나눠져 있으며 체력, 공격력, 스피드 등 특징점들을 가지고 있다. 이용자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카드들을 구해 성장을 이어가면 된다.
이용자가 손에 넣을 수 있는 카드의 종류는 크게 3가지 타입이 있다. 인간과 몬스터, 로봇으로 각 카드간에는 상성이 존재한다. 인간은 로봇에게 강하고 로봇은 몬스터, 다시 몬스터는 인간에게 강하다. 이용자는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카드를 모아 자신의 덱을 구성해야된다.
덱에는 최대 8장의 카드를 넣을 수 있다. 용자퀘스트는 다른 카드 배틀 게임과는 달리 전투와 전략적인 부분에서 특이한 점이 몇가지 존재하고 있다. 하나는 전위와 후위 시스템이며 다른 하나는 크기로 구분되는 각 카드들의 특징이다.
이 게임의 배틀 방식은 이용자가 총 8장의 카드를 전위와 후위로 나눠 2줄로 배치한 후 진행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 혹은 보스와 전투에 들어가게되면 전위 라인이 먼저 공격을 한 후 이들이 전멸하면 후위가 투입되는 방식이다. 특이한 것은 몇몇 카드들 중에서는 후위에서 공격 등 뒷줄에 있어도 특수 능력을 쓸 수 있는 특별한 카드들이 존재한다.
또 재미있는 부분은 카드들의 배치는 기존 카드형 게임에서 채택하고 있는 코스트 개념이 아닌 크기로 선택된다는 것이다. 강한 카드들은 새로로 2칸 혹은 가로로 2칸 등 큰 크기를 자랑하며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용자는 각 카드들의 특수 능력과 기능들을 따져 적절한 배치를 진행해야된다.
관련기사
- NHN엔터, 웹보드규제 무리한 법해석 우려2014.02.22
- 모바일 카드배틀 '용자퀘스트', 서비스 시작2014.02.22
- NHN블랙픽, ‘풋볼데이’ 유럽 이적시장 반영2014.02.22
- 와라편의점, “사전등록 이벤트 오세요”2014.02.22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매우 쉬움이다. 그리고 캐주얼한 그래픽 등으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최근 국내에 유행처럼 번져있는 미소녀 카드 게임에서 벗어나 완성도 높은 카드 게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용자는 높은 완성도의 카드 배틀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며 부담이 없다. 이런 분위기는 게임에도 반영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 이후 행보가 더 기대되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