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베트남에 희망 도서관 건립

일반입력 :2014/02/20 16:10

이재운 기자

LG화학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희망 가득한 도서관’을 개관했다. LG화학이 해외에서 진행한 첫 사회공헌 사업이다.

LG화학은 20일 베트남 호치민시 나베현에 위치한 짱떤킁 초등학교와 휴맨직업기술학교에 각각 ‘희망 가득한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고 짱떤킁 초등학교에서 개관식을 진행했다.

베트남 ‘희망 가득한 도서관’은 총 면적 400여㎡ 규모로 독서와 학습에 필요한 기본 편의시설과 3천여권의 도서, 컴퓨터, 대형TV, 빔 프로젝터 등 멀티미디어 교육환경을 갖췄다.

도서관 건립을 위해 LG화학은 사내 사원협의체와 한국 청소년 등 40여명으로 조직된 자원봉사단을 현지로 보내 도서관 벽면 페인트칠과 내·외부 벽화 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현지 소외계층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호치민시 인근 빈증성 리조트에서 ‘청소년 드림캠프’를 진행했다.

이 날 개관식에 참석한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는 축사를 통해 “LG화학이 기증한 희망 가득한 도서관이 베트남 학생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꿈과 가능성에 대한 용기를 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개관식은 LG화학과 베트남이 함께 걸어간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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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호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많은 베트남 청소년들이 희망 가득한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 베트남 사회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LG화학은 베트남 경제 발전 외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전담부서인 CSR팀을 신설했다. 이번 베트남 도서관 기증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