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10.1인치 크기의 차세대 태블릿을 곧 공개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하드웨어 구성이 외신에 올랐다.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우리나라 LG전자를 위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소니여서 더 관심이 모인 제품이다.
17일(이하 현지시간) IT기기 사전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리크스는(@EvLeaks)는 소니의 ‘엑스페리아Z2’ 태블릿이라며 이미지와 하드웨어 구성을 본인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엑스페리아Z2’는 1920×1200 해상도의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소니의 백라이트 기술인 ‘트릴루미너스’로 진한 색상이 더 선명하다는 평가다. 퀄컴의 2.3GHz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4.4 ‘킷캣’ 운영체제(OS), 3GB 램, 16GB 저장공간,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도 갖췄다.
전작 ‘엑스페리아Z’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부터 소니가 강하게 내세운 방수기능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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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리크스는 이 제품 두께가 6.4mm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이라면 전작 대비 0.5mm 얇다.
소니는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엑스페리아Z’ 태블릿도 여기서 데뷔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