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편의점 체인인 CVS가 담배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2번째로 많은 편의점을 보유한 CVS가 올해 10월까지 약 7600여개에 달하는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배 판매 중지로 CVS는 연 20억 달러(한화 약 2조 1000억 원)의 매출 감소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됐다.
CVS측은 미국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매출 감소를 무릅쓰고 이와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미 식품의약국이 다양한 홍보 등을 통해 대대적인 청소년 금연 활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었다.
관련기사
- 영화 '신이보낸사람', 신천지에서 투자 받았다?2014.02.06
- 벽산건설, 자본금 전액잠식...거래중지2014.02.06
- 15분 추위 노출=1시간 운동 효과...누리꾼 "대박"2014.02.06
- 최경영 기자 "민경욱 말하던 중립성 이거?" 맹비난2014.02.06
미국내 대형 마켓인 타겟(Target)은 지난 1996년 담배 판매를 중단 했었다. 그러나 편의점 체인 자체가 담배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금연 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정계와 의료계 등에서 담배 판매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금연 활동이 담배 판매 중단으로 이어지나니 대단하다 우리나라에서도 흡연률을 낮추기 위해 판매 중단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