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모바일 광고 규모가 지난해 131억 달러에서 올해37% 가량 성장한 18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2017년까지는 41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는 23일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선 디스플레이 포맷이 차지하는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바일 앱 내부에 붙는 디스플레이가 수 년간 고성장한 후 모바일 웹 디스플레이 광고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태블릿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면서, 2017년에는 오디오/비디오 포맷 기반 광고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예상했다. 가트너는 또 사용자들로부터 수집한 위치 데이터의 사용 확대로 검색/지도 광고 유형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세계 모든 지역에서 모바일 광고 시장은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미 시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태지역과 일본은 모바일 광고가 가장 성숙한 곳으로 2017년까지 연평균 30%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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