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30대 그룹 사장단에 투자 당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30대 그룹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 활성화를 부탁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규제개혁 ▲기업환경 안정화 ▲인력난 해결 등 3대 핵심과제를 설명했다.

특히 “엔저 현상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위기에 처했지만, 각종 부품 등 자본재 수입에는 오히려 유리한 점도 있다”며 “투자와 고용, 수출에 힘써주셔서 내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경제회복의 불씨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모두 발언 이후에는 삼성, LG, SK 등 기업 사장단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이에 대한 지원과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부 외에도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유관 부처와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과 정도현 LG전자 사장 등 30대 그룹 사장이나 대리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