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의 윈도폰 스마트폰 출시 협상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미 GSM아레나에 따르면 MS의 윈도폰 책임자 그레그 설비언이 소니와 윈도폰 출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양사의 협상 소식은 지난해 말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출신인 제시카 레신이 제기했고, 약 2주 만에 핵심 임원에게서 더 자세한 소식이 나온 것이다. GSM아레나는 소니 윈도폰이 안드로이드폰 브랜드인 ‘엑스페리아’ 대신 아닌 노트북에 쓰였던 ‘바이오(Vaio)’ 브랜드를 달고 나온다고 전했다.
소니가 무제한 음악과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드웨어로 윈도폰을 투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관련기사
- 모토로라, '알뜰폰’으로 한국 시장 재도전2014.01.13
- 윈도폰에 안드로이드도 깔 수 있다?2014.01.13
- 소니도 윈도폰 선보이나2014.01.13
- MS, 윈도폰8서도 클래식 PC 게임 가능2014.01.13
단, 라이선스 비용 규모나 탑재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양측 입장 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MS는 소니외에 중국 업체인 ZTE와도 미국, 중국, 유럽에서 보급형 윈도폰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