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서버 다운, 일부 장애 지속

일반입력 :2014/01/13 10:06

지난 10일 저녁 (현지시간) 인기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파일 공유 서비스 드롭박스 서버가 다운됐다. 지금은 대부분 서비스가 복구됐지만 여전히 일부 사용자들은 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 한 상태다.

드롭박스는 12일 블로그를 통해 현재 99%의 사용자들이 드롭박스닷컴을 통해 파일에 접근가능하지만 약 5%의 사용자가 여전히 데스크톱에서 파일 동기화에 문제를 겪고 있고 약 20%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접속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저녁 6시경부터 드롭박스 사이트와 서비스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11일 아침까지 문제가 이어졌다. 이 시간 국내에서도 드롭박스에 접속이 되지 않는 다는 문의 글이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왔다.

해커 단체 어나니머스코리아와 1775 SEC가 자신들이 이번 드롭박스 서버 다운을 주도했다고 밝히며 해킹의혹이 제기됐지만 드롭박스 측은 일상적인 내부 점검 기간동안 발생한 문제며 어떤 외부 조직이나 개인이 이번 문제에 개입돼 있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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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는 11일 저녁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서비스에 접속은 불가능 하지만 저장한 파일은 확실하게 남아있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 그들을 안심시켰다.

또 드롭박스는 12일 추가적으로 진행상황을 알리면서도 문제가 발생한 시간 동안에도 파일은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해킹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