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파일공유서비스 드롭박스 마저 해킹위협에 노출됐다.
2일(현지시간) 씨넷은 드롭박스 사용자가 이메일 계정 관련된 스팸메일을 통해 데이터 유출 사실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드롭박스 사용자는 드롭박스를 통해서만 내용을 주고받는 내부 이메일 주소에 페이팔을 위장한 스팸메일이 전송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드롭박스측은 이에 대해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최근 기술회사들의 보안사고가 잇따르면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또다른 사용자는 만약 드롭박스가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면 트위터, 텀블러, 핀터레스트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을 것이라며 드롭박스 해킹설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드롭박스는 자사 네트워크에 정보유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 회사는 ID, 비밀번호 등이 유출돼 이를 이용해 피해자의 계정에 접속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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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는 이 사건 이후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 외에 휴대폰 인증 등을 추가로 사용하는 '이중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드롭박스는 중소규모 사업자들 뿐 아니라 기업 고객들에게까지 시스템 모니터링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