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클라우드드라이브에 이기종 플랫폼에서의 동기화 기능을 추가했다. 드롭박스와 유사한 기능으로 업계 1위 업체를 잡겠다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각오가 반영됐다.
1일 더버지 등 외신은 아마존이 맥, 윈도용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파일 동기화 기능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모바일 안드로이드부터 PC용 플랫폼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파일 동기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드롭박스, 스카이드라이브 등 경쟁제품과 비교해 동기화 기능이 없어 약점으로 지적됐다. 아마존은 이날 여러 컴퓨터의 문서, 음악, 사진 등 다양한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 동기화 폴더를 선보였다. 웹을 통해 특정 폴더가 자동으로 갱신된다.
파일을 올린 PC가 아닌 다른 환경에서도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접속하면 파일을 동기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폴더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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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저렴한 가격 가격에 기능까지 보강해 점점 거세지는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을 계획이다.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가격이 저렴하다. 5GB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GB~1TB까지 연간 10~500달러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음원 사용자는 250곡까지 클라우드 플레이어가 공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