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안철수 신당 서울시장 후보 유력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안철수 신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최근 장하성 교수에게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줄 것을 여러차례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장 교수가 싱크탱크인 '네트워크 내일' 소장을 맡으면서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해 왔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안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의식해 서울시장 후보를 내는데 고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경제학자로 알려진 장하성 교수는 전남 광주 출신으로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 대학원 석사, 펜실베니아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밖에 안 의원측은 경기지사 후보로는 김상곤 교육감과 정장선 전 의원 등을 접촉 중이며, 인천은 박호군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부산은 오거돈 전 장관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박원순 VS 장하성이라...새누리 듣보잡 되려나, 장하성 재계 저격수로 유명한데 당선될까, 제2의 박원순 시장이 탄생하는건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