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솔다도가 "쟤 누구야?"

스포츠입력 :2013/12/28 14:27

온라인이슈팀 기자

토트넘 소속 로베르토 솔다도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극찬한 유소년 축구선수 이강인(12·발렌시아)이 누리꾼들에 화제다.

이강인 선수는 지난 2007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이 선수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된 까닭은 유명 선수 솔다도의 트위터 때문이다. 솔다도가 최근 발렌시아와 도르트문트 유소년팀 경기를 보던 도중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뛰고 있는 10번 누구죠? 끝내주네요라는 글을 올린 것.

솔다도 팬들은 어떤 팀 10번을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고 그는 다시 발렌시아 10번이라고 답했다. 이에 스페인 전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산티아고 카니자레스가 이강인이다. 내 아들한테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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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앞서 발렌시아 현지에서도 '한국의 메시'라 불리는 등 주목받았다. 발렌시아 입단 후엔 제1회 토렌트 국제축구대회와 제4회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잠재력으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저 나이에 저 실력이면 메시급 아니냐 슛돌이 때도 독보적이긴 했다, 나이때에 비해 기술이나 킥이 어린이라고 생각하긴 힘든 실력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