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옥타코어 스마트폰 쏟아진다

타이완 미디어텍이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 칩(MT6592)을 내놓은 가운데 새해에는 옥타코어 칩을 장착한 단말기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MT6592는 8개의 ARM코텍스-A7코어에 의해 구동된다. 코어가 많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성능이 좋은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하지만 새해에는 미디어텍의 MT6592을 필두로 LG, 퀄컴, 엑시노스, 화웨이, 올위너, 록칩 등 옥타코어와 비슷한 칩을 장착한 단말기가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최초의 옥타코어 MT6592칩을 사용하려는 기업들은 주로 중국 스마트폰업체다.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도 이를 찾게 될 전망이다. 이미 HTC, LG전자, 알카텔(TCL), 화웨이, 비보 같은 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시점에서 새 옥타코어칩을 장착했거나 준비를 하고 있는 단말기 수는 대략 24개를 넘어선다.

다음은 옥타코어칩을 채택했거나 할 것으로 보이는 주요 브랜드와 제품이다. 폰아레나가 뽑은 것이다.

■LG전자 G3현재 LG는 오딘이란 코드명으로 불리는 개발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칩을 준비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옥타코어칩이 준비되고 있다. 옥타코어 장착 단말기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단말기다.

■화웨이 아너3X 화웨이 아너3X가 관심을 끄는 것은 이미 중국에서 사전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720X1280

픽셀 해상도, 5.5인치 스크린의 하이엔드스마트폰이다. 2GB램, 13메가픽셀 카메라, 3000mAh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가격은 280달러다.

■HTC원, 옥타코어 에디션 옥타코어를 장착한 HTC의 계획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HTC가 이 가운데 하나를 가지고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증거는 없다.

하지만 이 회사가 중국 시장에 그 어느때보다도 몰입하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스마트폰시장은 체스게임과 같기 때문에 처음에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심을 갖게 된다. 새해에 옥타코어를 사용할지 여부를 지켜볼 만한 단말기다.

■알카텔(TCL)원터치 아이돌X+(Alcatel(TCL)_One Touch Idol X+)

알카텍은 중국 TCL에 생산을 위임했다. 아이돌X+는 옥타코어 MT6592를 사용하고 있다. 5인치 1080해상도 디스플레이에 2GB램, 13메가픽셀 카메2,500mAh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비보 X35W(Vivo X35W)

비보는 오포와 같은 BBK사의 자회사로서 중국에서 널리 알려진 스마트폰 회사 중 하나다. 이 회사제품은 비싼 프레미엄제품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최근 유출된 MT6592칩을 장착한 비보 X3S는 이 최종 명단에 들었다.

■메이주MX-4(Meizu MX4) 메이주는 아직까지 그리 널리 알려진 업체가 아니다. MX3같은 단말기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앞서가는 하드웨어에 적지않은 힘을 받아 조금씩 명성을 얻고 있다.

향후 나올 8코어 MT6592버전 메이주MX4에 대한 소문이 주목을 끌고 있다.

■THL100S 아이언맨(THL T100S ‘Iron Man’)

중국 스마트폰 회사인 THL은 ‘아이언맨’으로 불리는 THL100S이라는 단말기를 갖게 됐다. MT6592칩을 채택한 이 제품은 5인치 1,080픽셀 제품으로서 디스플레이에 코닝 고릴라 글라스3를 채택했다. 2GB램에 13메가픽셀 전면부카메라, 뒷면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이 단말기 가격은 3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