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이 세계 최초로 진정한 8코어 모바일단말기용 칩‘옥타코어6592(Octa-Core 6592)’를 출시했다.
씨넷은 20일 타이완의 칩제조업체 미디어텍이 ARM아키텍처를 사용해 세계 최초로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용 옥타코어칩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옥타코어6592로 알려진 이 칩은 8개 코어가 칩안에서 동시에 작동한다. 반면 삼성의 엑시노스칩은 8개의 코어를 갖고 있지만 코어 4개단위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옥타코어 6592는 ARM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16메가픽셀 카메라,풀HD 비디오스펙 H.265와 H.264기반 울트라 HD를 지원한다.
미디어텍은 이 칩이 “높아진 성능과 함께 훨씬 더 늘어난 배터리기능을 제공한다”며 “전력소비를 기존 칩의 50%수준으로 낮춰준다”고 말했다. 이 칩은 8개 코어를 동시에 사용해 전력소비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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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미디어텍은 올 연말까지 칩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왔다.
미디어텍은 이 칩을 장착한 최초의 휴대폰이 올연말까지 나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소비자들이 당장 이 칩을 장착한 단말기의 장점을 눈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미디어텍의 옥타코어칩 장점을 살리기 위해 SW 최적화 작업을 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