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트루옥타코어 칩 발표회를 가진 타이완 미디어텍이 거세게 삼성의 스마트폰칩 엑시노스를 추격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미디어텍의 트루옥타코어칩을 적용해 제품을 내놓은 사실이 확인됐다.
폰아레나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스마트폰업체 UMI가 타이완 미디어텍의 트루옥타코어칩(MT6592)을 사용한 스마트폰 UMI X2S,UMI 2S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이 제품등장의 의미는 세계최초로 진정한 옥타코어 칩이 스마트폰에 장착된 것이라고 전했다.미디어텍의 M6592는 프로세서 내의 8개코어를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는 세계유일의 칩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ARM의 빅리틀아키텍처를 사용한 삼성의 엑시노스5 옥타코어칩이 한번에 4개코어그룹씩으로만 가동할 수 있다는 점과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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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I X2S스마트폰은 지난 16일 끝난 홍콩전자전(Hong Kong Electronics Fair)에 등장했다. UMI는 전통적으로 퀄컴이 만든 제품 가운데 저가칩을 사용해 왔다. UMI X2S는 미디어텍의 M6592 트루옥타코어칩(AP)을 사용한 5인치 스마트폰으로서 1080 x1920픽셀 해상도를 가지며 2GB램을 장착하고 있으며 32GB스토리지용량을 자랑한다. 소니가 공급하는 13메가픽셀의 뒷면카메라를 장착했으며 근거리통신(NFC)기능을 갖추었다.
UMI X2S의 가격은 245~327달러(26만~35만원)다. 출시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