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로 부터 무선기술 특허권을 획득한 락스타컨소시엄이 특허 중 일부를 처분하는 것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가졌다는 소식이 나왔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참여하는 락스타컨소시엄은 지난 2011년 구글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45억달러를 들여 특허를 구입했지만 이득이 별로 없었다는 해석도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주요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MS 등이 포함된 락스타컨소시엄이 무선 기술과 관련된 노텔 네트웍스의 특허를 처분하기 위해 구매 의사가 있는 바이어들과 함께 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노텔의 특허가 널리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서 특허 기술을 사용해서 락스타컨소시엄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 특허를 되팔게 된 이유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 MS를 포함해 블랙베리, 에릭슨, 소니가 포함 있는 락스타컨소시엄은 지난 2111년 구글과의 경쟁을 거쳐 45억달러를 지불하고 6천여개의 노텔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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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 여개의 특허에는 무선 기술, 4G, 데이터 네트워킹, 광학, 음성, 인터넷, 반도체 등의 관련 기술이 포함됐다.
락스타컨소시엄은 지난10월 구글과 삼성, HTC등이 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에 나서기도 했다. 소식통은 이 소송에 포함된 특허는 처분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