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파산한 노텔의 통신특허 6천여건이 애플 컨소시엄 손에 들어갔다. 낙찰가격만 45억달러로 당초 예상된 15억달러의 3배에 달했다.
30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노텔의 통신 특허 6천여건에 대한 경매에서 애플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45억달러를 제시해 낙찰받았다. 이 컨소시엄은 EMC, 에릭슨,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인모션(RIM), 소니 등이 참여했다.
노텔 특허를 노렸던 구글, 인텔은 애플 연합군의 통큰 베팅에 고배를 마셨다. 삼성전자도 특허 방어 전문펀드 RPX로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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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텔의 특허는 롱텀에볼루션(LTE), 4세대(4G) 이동통신 관련 기술을 포함해 데이터 네트워킹, 광전송, 인터넷, 반도체 등에 걸친 다양한 IT기술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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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등은 RIM과 에릭슨이 각각 7억7천700만달러와 3억4천만달러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MS와 소니는 앞선 두 회사보다 적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텔 특허 매입은 캐나다, 미국 법원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청문회는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