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대표 문재철)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79차 표준총회에서 ‘초고선명(UHD) 디지털 위성방송 송수신 정합표준’이 제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표준 제정은 위성방송의 4K UHD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기반 작업이다. 최신 비디오 코덱인 ‘HEVC(H.265)’ 방식과 돌비 5.1채널을 능가하는 최대 10.2채널의 다채널 오디오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 표준은 국내 UHD 디지털 위성방송 시스템이 사용하는 비디오, 오디오, 보조 데이터 신호의 상세 규격을 정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관련 시스템 제조업체 간의 혼란을 최소화해 시스템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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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TTA 위성방송프로젝트그룹 의장은 “표준 제정이 급변하는 디지털방송 생태계에 고도의 화질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위성방송서비스 제공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며 “방송 품질 향상 등 국내 디지털방송 산업의 진일보일 뿐 아니라, 초고화질 디지털 방송 분야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표준 제정에 이어, 위성 UHD방송 기술기준 제정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