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만들었는데 실제로 운행할 수 있는 자동차가 나와 화제다. 시간당 12~17마일(mph)을 달릴 수 있으며 엔진은 공기의 힘을 빌어 작동한다.
미국 씨넷은 18일(현지시간) 레고 마니아들 중에서도 이런 시도를 한 사람은 없었다며 레고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든 20세 청년 라울 오아이다를 '레고 천재'라고 소개했다.
오아이다는 이 프로젝트를 지난해 4월부터 시작했다. 멜버른에서 사업을 하는 그의 아버지가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고 40명의 기업가들로부터 수만 달러를 지원금을 모금할 수 있었다.
콘셉트 구상 단계부터 완성품이 나올 때까지 총 20개월이 걸렸다. 사용된 레고 조각도 50만개에 이른다. 구조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부품과 타이어, 운전대, 게이지을 제외하면 거의 전체가 레고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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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궤도 엔진(orbital engines) 4개를 탑재해 12~17mph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미국 씨넷은 오아이다와 그의 아버지가 레고작업 이외에 계속해서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