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S4 액티브 출시…물로 씻어도 OK

아웃도어 특화 기능

일반입력 :2013/12/18 10:07    수정: 2013/12/18 10:26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방수방진폰 ‘갤럭시S4 액티브’를 18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4 액티브는 갤럭시S4에 아웃도어 특화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IP67 등급에 준하는 방진과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다. 이에 스키, 해수욕, 낚시, 등산 등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강한 내구성을 보여준다.

야외활동으로 스마트폰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도 간편하게 물로 씻어낼 수 있어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스마트폰 전면의 홈, 메뉴, 돌아가기키가 모두 버튼형으로 구성돼 스키 장갑 등을 낀 상태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수중에서도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특화 기능인 ‘아쿠아 모드’를 이용하면, 수중에서 화면터치 대신 볼륨키를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다.

사양은 해외에 출시된 동명 기종보다 강화됐다. SK텔레콤 ‘갤럭시S4 액티브’는 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천300만 화소 카메라, 32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와 호환되며 야외활동 중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손목에 착용한 갤럭시 기어를 통해 사진촬영, 통화 문자 확인 등이 가능하다. 번들 패키지로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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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종은 그레이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89만9천800원이다. 연내 구입하면 블루투스 이어폰이 추후 별도로 제공된다.

조정섭 SK텔레콤 조정섭 스마트디바이스실장은 “스마트폰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최고사양폰 못지 않게 갤럭시S4 액티브와 같이 다양한 특화기능과 개성을 갖춘 스마트폰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특화 스마트폰을 여러 종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