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웃도어용 갤럭시S4 액티브 공식 발표

일반입력 :2013/06/05 20:07    수정: 2013/06/07 08:39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아웃도어용 스마트폰 '갤럭시S4 액티브'를 출시한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소비자를 위한 특화형 제품으로, 방수 및 방진 기능이 특징이다. 먼지가 많이 나는 야외는 물론 최대 1m 깊이까지 잠수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한 장갑을 낀 상태로도 터치가 가능하다.

1.9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800만화소 후면카메라로 아쿠아모드를 사용하면 수중 촬영 시 더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삼성허브와 챗온, S트랜스레이터와 S헬스, 그룹플레이 등 갤럭시S4 시리즈에 적용된 사용자 경험(UX)도 제공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적용했다. 무선 인터넷은 와이파이(Wifi) ac 방식을 지원하며, 16GB 저장용량(실제 가용 용량 11.25GB)과 2GB 램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2천600mAh이며, 무게는 151g으로 갤럭시S4(130g)보다 다소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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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여름부터 미국과 스웨덴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제품은 오는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아티브’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앞두고 출시설이 끊이지 않았던 갤럭시S4 미니, 갤럭시탭3 출시를 차례로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이번 발표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