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대표 원종윤)는 미국 AMC헬스케어에 유헬스 소프트웨어 패키지 '하이케어 스마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급가는 1카피 당 100달러로 내년 1차 공급 물량은 8천300카피로 약 9억원에 해당된다.
AMC헬스케어는 미국 내 텔레헬스 솔루션 업체로 주요 보험사, 홈케어, 메디컬센터 등을 연계한 건강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헬스케어서비스센터를 운영중이다.
기존 하이케어 홈닥터가 전용 장비를 통한 서비스였다면 하이케어 스마트는 스마트폰 및 스마트 태블릿에 맞춤화된 하이케어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인성정보의 하이케어 스마트는 버라이즌을 통해 공급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탑재돼 제공된다.
AMC헬스케어가 제공하는 유헬스 서비스는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혈압, 혈당, 체지방, 산소포화도, 전자청진기 등의 개인의 건강상태를 스마트 기기로 측정하고, 의료진과 1대1 화상 원격상담을 통해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혈압, 혈당 외에 다양한 의료기기와도 연동이 되며 음성 안내, 측정/복용 알람, 블루투스/USB, 유무선 인터넷 지원 등 사용자를 배려한 다양한 관리 기능을 탑재한다.
유헬스 서비스 모델을 모바일까지 확장한 사례로, 안드로이드와 iOS 등의 스마트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인성정보는 하드웨어 게이트웨이 장비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공급되는 국내 최초의 사례란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버라이즌 등 미국 통신사가 스마트 헬스케어 상품을 출시하는 가운데 이뤄진 공급계약으로 통신사와 협력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인성정보는 내년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기기와 유헬스 서비스를 연동 가능하게 하는 하이케어 스마트 허브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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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는 이번 유헬스 스마트 모델 성공 이후 기존 거래처인 유럽, 호주 및 동남아 지역의 통신사와도 비슷한 모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케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도 점차 다변화할 것이다.
원종윤 인성정보 사장은 “하이케어 스마트 공급 계약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형태의 유헬스 비즈니스 전개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다라며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다변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로 해외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