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대표 원종윤)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 사업'에 SK텔레콤, 삼성전자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고 10일 발표했다.
SK텔레콤(주관사), 삼성전자, 인성정보는 메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케어 사업단을 구성했다. 충북, 전남(여수시), 경기도가 출연한 총 350억 규모의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년간 약 1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임상 및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IT기술을 접목해 원격진료부터 원격건강관리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대, 허용한 서비스로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국내 선도기업들이 종합적인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검증하는게 골자.
이번 사업에서 인성정보는 홈케어 전용 게이트웨이와 유헬스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혈액검사기와 같은 센서/검사기기와 게이트웨이 단말기를 맡는다. SK텔레콤은 유헬스 서비스 플랫폼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인정정보에 따르면 기존 정부 및 자자체 주도로 진행된 유헬스 공공사업 대부분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던 반면 소규모 사업, 제한된 범위 등의 문제로 임상검증 등에 대한 노력은 취약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기업이 중심이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고 적용범위를 대폭 확대, 허용한 것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1만명의 대규모 임상시험도 가능해졌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국립암센터,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들도 대거 참여해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원종윤 인성정보 사장은 "이번 사업에서 유헬스 전략 제품인 홈케어 게이트웨이가 핵심기기로 채택, 보급될 예정인 만큼, 국내외 유헬스 시장 진출을 위한 확고한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