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소셜 미디어 분석 스타트업인 톱시(Topsy)를 인수했다는 소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트위터 분석을 주특기로 하는 톱시를 2억달러 이상을 주고 인수했다고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톱시는 트위터 데이터인 파이어호스에 접근이 가능한 서비스 제공 업체로 알려져 있다. 트위터 상에서 오고가는 감정 및 캠페인 결과를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톱시는 지난 9월 트위터 전체 아카이브에 접근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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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톱시를 인수한 배경은 확실치 않다. 특정 SNS에 특화된 분석 서비스 회사를 삼킨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런 가운데 WSJ은 아이튠스 라디오나 아이애드 광고 플랫폼에 유용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애플은 WSJ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