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MS 노키아 휴대폰 사업 인수 승인

일반입력 :2013/12/03 08:56

미국 법무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휴대폰사업 인수를 승인했다.

2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경쟁감찰국은 법무부가 지난달 29일 MS와 노키아의 거래를 승인했다고 알렸다.

MS 대변인은 해당 소식에 대해 우리는 노키아가 MS 구성원이 되길 고대해왔다며 법무부에서 제한 없이 계약을 승인해 줘서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달 노키아 주주들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MS에 휴대폰사업을 매각하는 거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또 인도 당국에선 일찍이 올가을 MS와 노키아 거래를 승인했다.

남은 허들은 유럽연합(EU)이다. 반독점 규제 담당자들이 MS의 계약사항을 놓고 EU 반독점규제에 위배되지 않는지 살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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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지난 10월 EU 집행위원회(EC)가 MS와 노키아간의 거래 승인 여부를 오는 4일 결정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 검토 기간은 10영업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

지난 9월초 MS는 72억달러에 노키아 단말기 및 서비스 사업 그리고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를 사들이겠다고 알렸다. 이 계약은 내년 1분기 마무리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