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웅범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일반입력 :2013/11/28 14:01    수정: 2013/11/28 14:57

정현정 기자

LG이노텍 이웅범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 성장과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LG이노텍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5명, 연구·전문위원 3명 등 총 10명에 대한 201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웅범 신임 사장은 1957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 LG상사에 입사했다. 이후 1986년 LG전자로 자리를 옮겨 레코딩미디어사업부장, MC사업본부 생산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는 LG이노텍에서 부품소재사업본부를 이끌어오다가 2012년도 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사장 승진이 유력했지만 영업이익 부진 등에 이유로 좌절됐다. 올해는 지난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또 카메라모듈, 터치윈도우 등 모바일 부문 매출이 확대되고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장감각에 기반한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현장을 직접 진두 지휘해 ‘야전사령관’이라고 불리는 이 사장은 업무의 제1원칙을 수처작주(隨處作主, 이르는 곳마다 참 주인이 돼라)로 삼아 LG이노텍을 활력이 넘치는 조직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웅범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약력

▲1957년생

▲배문고 졸업

▲한양대 화학공학 학사

▲맥길(McGill)대 경영학 석사

▲1983년 LG상사 입사

▲2000년 LG전자 레코딩미디어사업부장 상무

▲2006년 LG전자 MC사업본부 생산담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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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LG이노텍 부품소재사업본부장 부사장

▲2012년 LG이노텍 대표이사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