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과 열애' 김도연 악플러 고소 "선처없다"

연예입력 :2013/11/26 16:18

온라인이슈팀 기자

그룹 인피니트의 엘과 열애설에 휩싸인 김도연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악플러 강경대응에 나섰다.

김도연은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인피니트 엘과의 열애설 이후 팬들에게 겪었던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고 악플러 고소 계획을 밝혔다.

그는 열애설이 터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인피니트 회사 측에서 명수(엘)를 위해 조용히 있어달라고 부탁해 잠자코 있었다. 그게 그 사람을 위한거라 생각하고 잘 참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열애를 인정하는 내용으로 운을 뗐다.

이어 더 이상 인신공격하는 무개념 댓글들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어린 분들일까봐 가만히 있었더니 이제 참을 수 없을 지경까지 왔다. 지금까지 캡쳐해 놓은 블로그 악플들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 법률위반 및 모욕죄로 강경대응 하겠다.라며 고소 계획을 밝혔다.

또 명수(엘 본명)를 위해 팬들이 차에 기스를 낸다든가 퇴근길에 돌은 던져도 고소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일로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사람들은 제 사진에 낙서를 하고 욕을 한다 며 고충을 토로하고 모든 내용을 해명할 수 있는 증거를 녹취, 보유하고 있다. 모든 악플러에 대해 선처 없이 고소 진행될 예정이라고 재차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도연은 20대인 저희가 연애한 것으로 인해 한 여자가 모든 생활에 방해될 만큼 인터넷에 신상을 올리며 동명이인에까지 피해를 줄 만큼 큰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더 이상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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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9월 엘과 김도연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인피니트 엘 소속사측은 김도연과는 친한 친구일 뿐이라며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김도연 악플러 고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겠어요, 사람이면 연애할 수 있지만 그렇게 숨길 필요가 있었을까?, 강력하게 대응하세요, 악플러들이 심하긴 심했네, 아이돌이랑 사귀는게 쉽지 않나보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