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PC 제조사인 에이수스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일반 TV를 스마트TV처럼 쓸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이종 기기간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는 USB 메모리 드라이브 크기의 동글이다.
15일 아시아씨넷 보도에 따르면, 에이수스는 ‘미라캐스트 동글’이란 제품을 공개했다.
구글이 내놓은 크롬캐스트와 비슷한 개념의 제품이다. 사용법도 유사하다. HDMI 포트에 꼽고 마이크로USB 포트를 통해 전우너을 공급받는다. 기기에 꼽자마자 작동하는 ‘플러그앤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미라캐스트 동글을 TV에 꼽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해진다. 풀HD 해상도 영상도 스트리밍 형태로 실시간 전달된다. 와이파이 지원 규격은 802.11n이다.
예컨대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사진을 TV 화면으로 보거나 태블릿으로 하는 게임을 주변 사람들이 TV를 통해 함께 볼 수 있다.
제법 쓸모있는 제품이지만 가격이나 사용 범위가 아쉬운 편이다. 35달러의 크롬캐스트보다 3배 가까이 비싼 100달러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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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에이수스 제품만 호환되고 타사 디바이스와는 연동이 되지 않는다.
외신은 “에이수스가 크롬캐스트와 많이 닮아있는 미라캐스트를 스마트폰과 크롬북 신제품과 함께 CES에 공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