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플랫폼 ‘쿠다6’ 발표

일반입력 :2013/11/15 17:50    수정: 2013/11/15 19:02

정현정 기자

엔비디아는 차세대 병렬 컴퓨팅 플랫폼 및 프로그래밍 모델 ‘쿠다(CUDA) 6’를 선보이고 내년 초부터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차세대 플랫폼은 병렬 프로그래밍을 단순화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GPU로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8배까지 크게 단축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쿠다6는 통합 메모리 기능을 지원해 데이터를 수동으로 복사해서 옮길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이 바로 CPU와 GPU 메모리를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 프로그래밍을 단순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서의 GPU 가속 지원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드롭인라이브러리 기능으로 기존 CPU 라이브러리를 GPU 가속 라이브러리로 교체하기만 해도 애플리케이션의 BLAS와 FFTW 계산 속도를 최고 8배까지 자동으로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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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GPU 확장 기능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BLAS와 FFT GPU 라이브러리는 단일 노드에서 최대 8개의 GPU에 걸친 성능을 자동으로 확장해, 노드 당 9 테라플롭 이상의 배정밀도 성능을 제공하고 최고 512GB의 작업량을 처리한다. 멀티 GPU 확장은 새로운 BLAS 드롭인 라이브러리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쿠다6 플랫폼은 풀 세트의 프로그래밍 툴, GPU 가속 수학 라이브러리, 관련 문서 및 프로그래밍 가이드를 제공한다. 버전 6 쿠다 툴킷은 내년 초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다운로드 가능 시점이 되면 쿠다 GPU 컴퓨팅 등록 개발자 프로그램 소속 개발자들에게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