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를 출시한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점들을 개선하고 보다 부드러운 그래픽 구현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엔비디아코리아는 21일 오랫동안 게임 그래픽에서 발생한 고질적인 문제인 화면 잘림(tearing), 왜곡(stuttering) 및 지연(latency) 현상을 해결해 최초로 GPU와 모니터의 완벽한 동기화를 실현하는 엔비디아 지싱크(NVIDIA G-SYNC)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지속적이면서 매끄러운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 및 초고속 반응 속도 등 기존 디스플레이 컨트롤 기술을 뛰어넘는 그래픽 구현이 기대된다.
수 년에 걸쳐 개발된 엔비디아 지싱크 기술은 모니터의 재생률(refresh rate)을 GPU의 렌더링 속도와 동기화시켜, 이미지가 렌더링 되는 순간 화면에 바로 디스플레이 되도록 한다. 이로 인해, 장면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물체는 더 선명해져, 보다 원활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해진다.제프 피셔 엔비디아 지포스 비즈니스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엔비디아의 노력이 지싱크로 결실을 맺었다”며 “이 혁신적 기술은 오랜 기간 게이머와 게임플레이 사이에 존재해왔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없애준다. 지싱크 모니터에서 단 한번만 게임플레이를 시도해본다면, 기존의 모니터는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초창기부터 대부분의 모니터가 초당 60Hz의 재생률에 고정되면서 비디오 게임의 역동적인 특성 때문에 GPU는 다양한 렌더링 속도에서 프레임을 만들어냈고, 그 결과 GPU가 모니터와의 동기화를 시도할 때 화면 잘림 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수직동기화(V-SYNC)를 작동시키면 이러한 화면 잘림 현상은 사라지지만, GPU와 모니터의 재생 속도가 달라 지연 현상 및 화면 왜곡 현상은 더 악화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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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싱크 기술이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다고 소개했다. 프레임 레이트와 상관없이 모니터를 정확하게 GPU와 동기화시키기 때문에 완벽한 PC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
엔비디아의 지싱크 기술은 엔비디아가 디자인해 게임 모니터에 장착되는 지싱크 모듈 및 특정 케플러(Kepler) 기반 GPU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며, 지원제품 목록 등 자세한 정보는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