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부터 사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국제스마트홈·빌딩전'(International Smart Home·Building Show 2013)에 참가해 스마트냉장고, 스마트TV, 모바일을 연결해 가전기기의 상태확인와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삼성 스마트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홈은 지난달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 2013'에서 소개돼 연결성 기반의 새로운 가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실제 가정과 유사한 환경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스마트가전의 시연을 통해 삼성 스마트홈이 일상 생활을 편리하고 즐겁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냉장고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필요한 식재료 목록이 스마트폰과 동기화돼 효과적인 식재료 구매를 돕고 불필요한 소비를 막아 준다. 특히 냉장고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식재료의 유통 기한도 확인할 수 있어 식재료 낭비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은 스마트TV와 연동하면 각 제품들의 상태를 TV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TV 화면에 가전 제품의 청소 주기와 필터 교체 시기 등이 표시되며 가전제품의 매뉴얼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마스터키(Master Key)를 사용하면 외출이나 귀가 시 조명을 포함한 모든 가전기기들을 미리 설정해놓은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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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집안의 모든 기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마트홈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스마트홈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홈 외에도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