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부터 닷새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최고정보책임자(CIO) 대상 세계 최대 컨퍼런스인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기업용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B2B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고 삼성전자 제품과 솔루션의 장점들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매점, 교육시장, 호스피탤리티, 헬스케어, 미래 업무 공간 등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개인 모바일 기기로 업무를 처리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에 맞춰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를 선보인다. 또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전자칠판과 같은 대형 화면에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보여 줄 수 있는 ‘올쉐어 캐스트(AllShare Cast)’ 솔루션도 전시한다.
이외에도 소매 매장, 교육 시장, 사무실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AP(Access Point), 무선랜 솔루션, 비디오월 솔루션 ‘매직인포 비디오월S’,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매직 IWB 3.0'과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도 소개한다.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유럽시장에서 공공부문, 교육 시장,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제품과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파더보른대학교에 갤럭시노트, 갤럭시탭 등 확장성이 높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기반으로 스마트 러닝 솔루션과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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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페인 라카이샤은행은 갤럭시탭을 활용한 모바일 뱅킹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프랑스 카날플러스와 영국 비스카이비 방송사는 모바일 방송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삼성 태블릿을 이용한 가입자 패키지 상품을 구성했다. 유럽 수퍼마켓 체인 인터마르쉐는 종이로 인쇄하던 포스터, 광고를 삼성 LFD로 대체하기도 했다.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은 “스마트폰, 태블릿, LFD, 노트북, 프린터, 시스템 에어컨 등 유럽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제품들과 함께 유럽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잠재력이 큰 유럽 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