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250개로 만든 'F1'

일반입력 :2013/11/12 19:03    수정: 2013/11/12 19:03

250개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로 만든 F1 모형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주요 외신은 웨스턴디지털 기술자인 롭 라이언 씨가 만든 하드디스크 F1 사진을 소개했다.

F1 모형 조종석은 4개의 스핀들 모터(자기 디스크 장치의 스핀들을 구동하는 모터)로 돼 있고, 조종석 뒤쪽의 모터는 12개의 액추에이터(물리적인 힘을 기계적으로 변환시키는 기기) 10개를 사용해 제작했다.

또 라이언 씨는 웨스턴디지털사의 'WD 레드'의 액추에이터를 사용해 앞쪽 날개를 만들었으며, 뒤쪽 날개는 ‘WD 스콜피오’의 액추에이터 10개를 사용했다. 뒤쪽 날개 아래 디퓨저는 보이스 코일 모터(자기 디스크 액추에이터에 사용되는 모터)로 재현했다.

아울러 모형 F1의 V형 12기통 엔진은 액추에이터와 스핀들 모터를 조합해 만들었으며, 차체 부분에는 LED 라이트가 내장돼 있어 전원을 켜면 파란색으로 빛이 난다.

F1 모형은 타이어를 제회한 모든 부분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부속으로 돼 있으며 400시간에 걸쳐 만들어졌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