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탁재훈 이어 토니안도 불법 도박 혐의

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탁재훈에 이어 가수 토니안도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최근 토니안을 소환해 불법도박 혐의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토니안은 이수근, 탁재훈 등의 연예인들과 함께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승리팀을 예상, 한 번에 수십만원에서 수억원대 배팅을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설 도박 사이트와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경기의 승패를 맞추는 도박에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베팅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이들 외에 연예인 여러 명의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근은 도박혐의가 불거지자 출연중인 방송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했다. 탁재훈과 토니안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은 토니안, 최근 결별하더니 악재 겹쳤네, 연예계 11월 괴담이 시작된다, 연예인 최대의 적은 도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